중기청 7곳 선정 … ‘사관학교’식으로 운영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지정한 ‘창업선도대학’이 명실공히 기술창업의 요람으로 거듭난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8일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 선정, 대학생 아이디어가 창의적 창업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그간의 창업지원 성과 및 지원 인프라 등을 평가해 18개 창업선도대학 중에서 경일대, 전주대, 호서대, 연세대, 한남대, 인덕대, 계명대 등 7곳을 선정했다.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은 성과가 검증된 공공분야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방식을 민간영역인 ‘창업선도대학’에 도입하는 취지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학에는 창업팀 보육(40팀 내외) 등을 위해 연간 3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최장 5년간의 운영기간이 보장된다.

‘사관학교형’의 핵심은 ‘창업자금+입소공간+전용교육+전담코칭’을 완결형으로 지원하는 데 있다.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은 창업팀이 일정기간 동안 창업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질 좋은 전용 공간을 제공한다.

풍부한 창업경험 및 관련 업종의 경험을 보유한 전담 멘토를 창업팀별로 배치하여 상시적으로 지도한다.

중기청은 현재 지정된 창업선도대학을 매년 5개 안팎으로 3년에 걸쳐 모두 ‘사관학교형’으로 전환해 권역별 우수 창업보육 기관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소영 기자 sy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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