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종합/관리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현재 이를 위한 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을 준비중이다.

지금까지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13개 중앙부처청 및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123개 사업, 총 12조3천억원 규모로 창업,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종합적인 이력관리 부재로 예산의 효율적 배분에 한계가 지적됨에 따라 중소기업 재정지출 효율화를 위한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시스템 구축에 앞서 업무재설계(BPR) 및 정보전략계획(ISP)를 수립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기술평가 등을 거쳐 ISP 사업자가 선정되면 올해 9월까지 정보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앙정부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특정기업에 지원이 집중되는 현상을 해소하고, 개별기업 경영성과에 기반한 선별 지원이 가능해져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새몬 기자 saemonlee@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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