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부가가치가 높은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국제 학회나 협회에서 서울로 국제회의를 유치, 홍보할 경우 단계별로 최대 2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금년에는 최근 중국 등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인센티브 관광에 대한 유치지원 제도도 신설했다.
지원대상은 서울에서 2박 이상 숙박하면서 50명 이상 외국인이 참가하는 행사를 유치하는 기업으로 외국인 참가자수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정협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MICE 산업은 노동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뛰어나다“라며 ”서울시에서는 금년 상반기 중 MICE 산업 육성에 관한 마스터 플랜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했다.
지원신청은 서울관광마케팅 주식회사 컨벤션 뷰로(3788-0849)에서 담당하며, 지원이 필요하면 2개월 전에 온라인(www.miceseoul.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MICE산업은 △대기업 주최 기업회의 (Meeting) △보험업•판매업 등 성과가 높은 직원을 선발하여 관광을 시키는 인센티브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협회•학회 주최 국제회의 (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총칭하는 산업으로 주로 외국인들이 비즈니스 목적으로 참여하는 국제행사를 말한다.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2011년 기준 MICE 참가자 l인당 소비액은 평균 3088달러로 일반관광객의 1.5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MICE산업은 ‘굴뚝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며 높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효과, 국가 이미지 개선효과가 있어 세계 주요국가에서 전략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 

 김소영 기자 sy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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