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의 날은 7월 11일로서 1987년 세계 인구가 50억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여 UN 산하의 국제 연합 개발 계획(UNDP)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인구의 문제는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 세계 인구는 2013년 1월 현재 71억명이고, 우리나라도 5천만 명이 넘고 국민소득도 2만불 넘는 나라가 되었다.

세계의 인구는 현재도 그 약 5분의 2는 추계로밖에 알 수 없는 상태에 있고, 고대나 중세의 인구를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일이 극히 어렵고 서력 기원 전후의 세계인구는 약 2억 내지 3억이었다고 추산된다. 중세 봉건시대에는 인구의 증가가 주춤했고 유럽에서는 전염병의 유행과 잦은 전쟁으로 많은 인구가 줄어들었다. 세계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산업혁명 이후 의학과 농업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난 20세기 초이다.

세계인구의 절반 아시아 몬순지대 밀집
세계 인구는 평방킬로미터당 밀도는 102명이 되지만 분포는 지극히 불균형하다. 세계 인구의 반이 아시아의 몬순지대에 밀집해 있으며, 그 다음으로 서북유럽과 북아메리카의 동북지방이고, 이 지역들을 합치면 육지 면적이 10% 미만의 지역에 인구의 5분의 4가 집결해 있는 셈이 된다. 세계 인구의 증가는 식량, 에너지, 자원 등의 부족 문제와 연결된다. 반면에 인구의 불균형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는 경제활동 인구의 감소로 안하여 국력이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예상된다.

인구를 질적인 측면에서 보자. 진화론에 따르면, 구석기 시대 이래로 인간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호모 하빌리스(손쓴 사람) -호모 에렉투스(곧선 사람: 대표적으로 베이징 원인이 있음) -호모 사피엔스(슬기 사람: 대표적으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슬기슬기 사람: 대표적으로 크로마뇽인이 있음 현생인류임)로 진화하여 왔다.

현재의 인류는 과학과 문명의 발달로 정보와 사이보그로 대변되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지식형 인간에서 창조를 기반으로 하는 지혜형 인간으로의 진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류의 수명 지속적으로 늘어나
인류는 인류의 건강과 수명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특히 의학과 유전공학과 3D제조혁명, 생체냉동기술 등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급속히 늘어나고 신체기관을 대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고령화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하고 있다.

또한 육체 노동을 기피하고 서비스 노동이나 무노동의 인구가 증가함으로 인하여 인류 전체의 노동 생산성이 저하함으로써 경제인구보다 비경제인구의 비율이 더욱 커지는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산업구조의 대혁신이 절실하다고 판단된다. 신인류를 기대하는 트랜스 휴머니즘도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20년간 인류는 의사결정와 노력에 따라 초월적 진보 또는 정반대로 향하는 대변혁기에 우리는 살고 있다.

 

김영기 국제기업기술가치평가사 / 국제TRIZ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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