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부 옥희님>으로 돌아온 보잉보잉 그후 이야기
지난 2002년 첫 공연후 10년간 장기공연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국내 대표 코믹극 ‘보잉보잉’이 2013년 ‘가정부 옥희(보잉보잉3탄)’로 돌아왔다.
‘보잉보잉’은 프랑스 극작가 마르코 카믈레티의 원작으로 사랑을 주제로 얽히고설킨 관계를 풀어가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남자 주인공 성기는 약혼녀가 3명(이수 지수 혜수). 성기는 약혼녀들의 비행 스케줄을 확인하고 시간표를 작성해 서로 만날 수 없게 한다.
어느날 시간이 바뀐 혜수와 지수, 이수가 성기 집으로 모이게 된다. 이들이 한집에 모이자 성기의 친구 순성과 가정부 옥희까지 합세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아슬아슬 이어지는 거짓말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코믹극의 대가인 원작자 마르꼬까블레띠의 대본에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번안된 보잉보잉은 빠르게 변해가는 대중의 웃음코드를 놓치지 않고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준다.
연극 ‘뉴 보잉보잉’은 100분간 이어지는 숨가쁜 상황 덕분에 배우들은 땀에 흠뻑 젖어 무대를 뛰어다니고 관객들은 웃느라 지쳐 공연을 보고 나오며 땀을 닦아낼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김준현 기자 jhkim@gamtantimes.com
■ 번안, 연출 : 손남목
■ 제작 : 극단두레
■ 공연기간 : 2013년 2월 26일(화) ~ 5월 31일(금)
■ 공연장소 : 대학로 두레홀4관
■ 공연시간 -평일: 오후5시, 8시 (월요일 휴무)
-토,일,공휴일: 오후4시, 7시
■ 관람등급 : 12세 이상
■ 문의 : 02-741-5978~9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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