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3일부터 생활예술품시장 열어

서울 구로구가 목요일 오후마다 구로동 디지털산업단지에서 생활예술품 판매시장을 연다.
구로구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6주간 예술품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장터를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생활예술품 장터는 전문작가 예술품부터 동아리 지역주민 등이 만든 수공예품,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서 제작한 수제품을 직접 전시·판매하는 공간, 매번 15~20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단순히 제품을 구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작가와 자연스러운 연계망을 구축하도록 체험행사도 준비하는 한편 다양한 거리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장터는 디지털단지 문화의 거리 내 열린공간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문을 열어 7시까지 진행된다.
구로구는 산업단지 내 직장인과 인근 주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얻는 한편 외부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문화의 거리를 조성했다. 디지털로32길 600여m 구간에 이색적인 그림과 조형물이 설치돼있다.

참가신청은 구로구 사회적기업특화사업단에서 접수한다. 당일 행사장에도 운영진을 위한 공간을 마련, 참가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구는 7월까지 장터를 운영한 뒤 실태 평가를 한 뒤 날짜와 장소 등을 조정해 9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2차 장터를 열 계획이다. (문의 02-860-2585) 

내일신문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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