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베디드SW 시장 육성에 적극 나섰다.

임베디드SW는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에 내재돼 기기를 제어․작동하는 것으로 향후 5년간 연평균 9%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5월 30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학․연․관 전문가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임베디드SW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스마트디바이스․자동차․항공 등 8개 분야에서 우리 임베디드SW 산업의 현황과 향후 대응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산업부는 2012년 17조원 규모였던 국내 임베디드SW 시장이 오는 2017년에는 27조원(연평균 9.1%↑)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자동차(6조원), 유‧무선통신(4조원), 정보‧가전기기(1조원), 조선(1조원) 등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베디드SW는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고 HW와 결합해 제품 전반의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우리 주력 수출품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후발국의 추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며, “오늘 컨퍼런스 결과를 바탕으로 산․학․연․관의 지혜를 모아 금년 3분기 중 임베디드SW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sy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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