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전국 18개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창업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창업지원사업(‘뉴-스타트업 플랜’)이 본격 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창업선도대학을 통해서 지난 4월 중순부터 1개월간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2115명으로부터 창업계획을 신청받았다.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총 587명을 지원대상자로 결정(경쟁률 3.4대1)하고 이들을 혁신적인 CEO로 본격 양성한다고 밝혔다.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권역별로 창업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을 지정하여, 창업교육・유망사업자 발굴, 멘토링 및 사업화 지원 등 창업지원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창업사업화의 성공모델인 ‘창년창업사관학교’를 벤치마킹해 18개 창업선도대학 중 7개 대학(경일대, 계명대, 연세대, 인덕대, 전주대, 한남대, 호서대)에 사관학교형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다른 창업사업화지원 프로그램에 더해 △학교별 사정에 맞게 전용 창업공간 △150시간 이상의 창업교육 △1:1 전담 멘토링 등을 집중 지원하는 “뉴-스타트업 플랜”을 시행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대학별 “뉴-스타트업 플랜” 추진과정에 대해 중간평가와 수시평가를 실시, 사업성과가 부진하거나 불성실한 (예비)창업자는 중도 퇴출시키는 등 사업이 내실있게 진행되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sy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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