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별 겁주기
국회의원 - 내가 입만 열면 여럿 다쳐.
야구선수 - 밖에서는 오른팔 안 쓸려고 했는데.
깡패 - 뒤져서 나오면 10원에 한대씩이야.
동네노인 - 너 뉘 집 자식이야.
선생님 - 부모님 모시고 와.
네티즌 - 아~ 이거 진짜 로긴(login)하게 만드네.

엘리베이터 안에서 느끼는 9가지 감정
당황: 여러 사람과 같이 있는데 방귀가 나오려고 할 때.
다행: 그 순간 먼저 뀐 놈의 냄새가 풍겨 올 때.
황당: 그놈의 냄새에 내 방귀를 살짝 얹으려 했는데 소리 나는 방귀가 나올 때.
고통: 둘만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이 지독한 방귀를 뀌었을 때.
울화: 방귀 뀐 놈이 마치 자기가 안 그런 양 딴청 부리고 있을 때.
고독: 방귀 뀐 놈이 내리고 놈의 체취를 혼자 느껴야 할 때.
억울: 그놈의 체취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타면서 얼굴을 찡그릴 때.
울분: 엄마 손 잡고 올라탄 꼬마가 나를 가리키며 "엄마 저 사람 방귀 뀌었나봐" 할 때.
허탈: 엄마가 "누구나 방귀는 뀔 수 있는거야" 하며 꼬마를 타이를 때.

뛰는 학생 위에 나는 교수
화학과 학생 두명이 있었다. 이 둘은 중간고사, 퀴즈, 실험, 모두 잘 쳐서 A학점은 따 놓은 당상이었다.
그런데 기말시험을 앞두고 지방의 친구 결혼식에 갔다. 모두 술에 취해 곯아떨어지고 말았다. 잠이 깨 허겁지겁 올라왔지만 이미 시험은 끝난 후. 이들은 담당 교수님을 찾아가 사정을 설명했다. 친구 결혼식에 갔다 올라오는 길에 타이어가 터졌고 그러다 보니 늦게 됐다는 것. 물론 거짓말이었지만 술을 먹고 자다 늦었다고는 할 수 없었다.
교수는 다음날 재시험을 약속했다.
두 학생은 밤새워 공부한 후 아침에 찾아갔는데, 교수는 이들을 각각 다른 교실에 들여보내 따로 시험을 치르게 했다. 문제지를 받아보니 첫 문제는 화학 반응식에 대한 아주 쉬운 문제였다.
두 학생은 신이 나서 문제를 풀고는 시험지를 넘겼다.
그러나 다음 장에는 이들이 전혀 준비하지 못한 문제가 적혀 있었다.
'문제 2. 어느 쪽 타이어였지?(95점)'

존재의 의미
작고 귀여운 모양의 핸드폰이 살고 있었다.
하루는 핸드폰이 심각한 표정으로 주인에게 말하는 것이었다.
"주인님!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게 있어요."
"뭔데?"
"저.. 핸드폰 맞아요?"
“그럼, 넌 내 핸드폰이야."
"정말, 정말로 핸드폰 맞아요?"
"맞다니깐! 자, 거울을 봐. 핸드폰 맞지?"
그러자 핸드폰이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데 왜 주인님은 맨날 시간만 봐요?"

못말리는 사오정
어느 날 사오정이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에서 한 쌍의 연인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좋다고 막 웃는 것이다.
남자: "너 만두 이야기 알아?"
여자: "몰라."
남자: "그럴'만두'하지."
여자: "까르르르르~ 너무 웃겨."
남자: "너 그러면 수박 이야기도 몰라"
여자: "그것도 몰라."
남자: "그럴'수박'에"
여자: "(웃다 죽는다)킥킥,, 하하하!!"
이때 옆에서 듣고 있던 사오정이 말했다.
"무지하게 재미있다. 하하하!! 이거 오공이 형한테 이야기해 줘야지."
그리고는 손오공에게 달려가 식당에서 들은 이야기를 했다.
사오정: "형! 만두 이야기 알아?"
손오공: "아니 모르는데?"
사오정: 그럴'수박'에..
그럼 만두는 알아? 하하하!!"

편의점에서
철수가 편의점에 갔다.
"아주머니, 음료수 하나 주세요."
"그래, 490원이야."
철수는 10원짜리 49개를 바닥에 뿌렸다.
다음날 철수는 또 편의점에 갔다.
"아주머니, 음료수 하나 주세요."
라고 말하며 10원짜리 동전을 던졌다.
철수는 다음날 또 편의점에 갔다.
이번에는 천원짜리 지폐를 냈다.
주인 아주머니는 깜짝 놀랐지만
'어디 너도 한번 당해봐라'고 속으로 웃으며
10원짜리 동전 51개를 바닥에 던졌다.
철수는 조용히 10원짜리 동전 2개를 집으면서 말했다.
"아주머니, 음료수 하나 더 주세요."


아주머니의 오해
늦은 저녁 미용실에 남자 손님이 찾아 왔다.
미용실 아주머니는 남자를 자리에 앉히고 상반신에 천을 두르고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아주머니는 곧 남자의 수상한 행동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두 손을 상반신에 두른 천 아래로 가져가더니 가운데 부근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아주머니는 가지고 있던 헤어드라이기로 남자의 머리를 힘껏 내리쳤다.
기절한 남자는 아주머니의 신고로 경찰서에 끌려갔다.
경찰이 남자에게 물었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요?"
남자는 어리둥절한 듯 말했다.
"무슨 일이죠? 머리 깎으면서 안경 닦은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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