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 2013년 해외시장개척단이 388억원 상담실적, 272억원의 계약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얻고 돌아왔다.

구로구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10개 업체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베트남(하노이)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하고 수출 상담을 펼친 결과 3,440만달러(388억원)의 상담실적과 2,406만달러(272억원)의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얻었던 역대 최고 계약실적 1,126만달러(127억원)를 2배 이상 훌쩍 뛰어넘는 성과다.

한류프리미엄과 FTA원산지 증명 완화 등 긍정적인 시장요인을 갖고 있는 동남아로 진출했던 것을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의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한 의료소모품 회사는 35만달러 산소발생기를 인도네시아의 회사에 독점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홍채인식 보안장비 업체는 베트남에서 2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구로구는 계약실적에 실계약과 가계약이 섞여있는 만큼 가계약도 실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상담과 사후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소영 기자 sy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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