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중 처음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과 공동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 제품 전시관을 지자체 최초로 구청 종합청사(금천에코센터) 내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의 생산에서 수송, 사용, 폐기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에 부착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시행해 현재(2013. 5. 31 기준)까지 135개 기업, 968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금천구 종합청사 1층, 구민들의 쉼터인 북카페와 어우러져 조성된 상설 전시관에는 탄소성적표지제도와 함께 에너지 절약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료품, 음료수, 일회용품 등 87종, 200여개의 탄소배출량 정보가 표시된 실제 인증 제품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형창우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금천에코센터(금천구청 종합청사)는 탄소성적표지 상설 전시관과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청사에 방문하는 시민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등 저탄소사회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박필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탄소경영실장도 “지자체 종합청사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설치된 금천에코센터 전시관 개관을 통해 주민들이 탄소성적표지 제도를 더욱 더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전시관이 금천구에 소비자 주도형 저탄소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창 기자 changs@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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