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7일 중국 북경 샹그릴라 호텔에서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과 함께 ‘중소기업 신(新)중국진출 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대통령순방 관련 경제사절단과 중국 진출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해 당초 예정된 시간을 초과해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김기문 회장은 “정부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맞게 중소기업지원정책을 해외까지 확대해 현지진출 중소기업들의 조직화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 조준희 행장은 “우리 중소기업이 진출하는 곳이라면 직접 지점을 개설하든지 아니면 세계 유수은행들과 MOU를 체결해 대한민국 기업인들이 어디서든지 손쉽게 금융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 김용환 행장도 “수은은 우리 경제의 초석인 중소·중견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해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기업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정리해 애로해소를 정부에 건의하고,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손톱 밑 가시’ 제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