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장수
부산 서면 로터리 부근에 사는 사람과 통도사가 있는 양산에 사는 사람이 만났다.
부산 사람 : “어디서 사십니까?”
양산 사람 : “양산 삽니다.”
부산 사람 : “어디 사시냐고요?”
양산 사람 : “양산 산다니까요.”
부산 사람 : “나 양산 장수 아니요.”
양산 사람 : “양산이라는 곳에서 산다구요.”
부산 사람 : “진즉 그렇게 말씀하시지.”
양산 사람 : “댁은 어디 사시오.”
부산 사람 : “서면 삽니다.”
양산 사람 : “앉으면 죽습니까?”

대머리의 수난
머리카락이 한 올도 없는 대머리가 오토바이를 몰고 시내를 질주하다가 그만 신호위반을 했다. 갑자기 나타난 경찰은 사이렌을 울리며 경찰차에 달린 마이크로 외쳤다.
“살색 화이바! 살색 화이바! 오토바이 세워요.. 세워!!”

기발한 경고문
중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중국은 워낙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녀 보통은 장사하는 집 앞의 담벼락에 사람들이 자전거를 주차하고 출근을 한다. 하지만 이게 너무 심하더라.
집 주인은 자신의 담벼락에 자전거를 주차하지 말라고 온갖 경고문을 다 써 봤다.
부탁하는 글을 붙여 보기도 하고, 협박하는 글도 써보고 그러나 소용이 없었다. 어느 날, 고심 끝에 주인에게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그리고 그날로 모든 자전거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 글귀는
“자전거 공짜로 드립니다. 아무나 가져 가십시오.”

떡 이야기
어느날 가래떡과 개피떡이 길을 가다 곱디고운 인절미를 봤다.
가래떡 : “야~! 인절미다. 정말 곱네~?”
개피떡 : “곱긴 뭐가 고와? 넌, 저게 곱게 보이니?”
말은 그렇게 하지만 사실 개피떡은 속으로 질투를 하고 있었다.
이때 지나가다 둘이 떠드는 소리를 얼핏 들은 순진한 인절미는 너무 창피했다.
그래서 급하게 뛰어가는데, 그만 몸에 묻어있는 노란 콩가루가 바람에 막 날렸다.
그걸 본 개피떡이 신나게 지껄였다.
“거봐~! 마!! 화장발이지 ㅋㅋ”

대략 난감한 상황
밤길을 걸어가던 여학생이 뒤따라오던 남학생을 의식하며 겁에 질린 채 부지런히 걸었다.
여학생이 걷는 만큼 남학생의 걷는 속도도 빨라졌고 잔뜩 겁에 질린 여학생은
마침 앞에서 오는 한 아주머니에게 다급히 말을 걸었다.
“어...엄마, 나 오늘 많이 늦었지?”
그러자 뒤따라오던 그 남학생이 그 아주머니에게 물었다.
“엄마, 애 누구야? 엄마 아는 애야?”
맥주병과 소주병
한 정신병원에 환자가 있었다. 그 환자는 부인을 맥주병이라고 불렀다.
의사는 부인을 부인이라고 부를 수 있어야만 퇴원이 가능하다고했다.
한 달 후에 부인을 부인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퇴원하려고 짐을 싸고 있는데
침대 옆 탁자위에 놓인 소주병을 보고 말했다.
“처제가 여기를 어떻게 알고 왔어???”

웃는 이유?
시체실에 새로운 시체 3구가 왔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시체 모두 웃고 있는 것이었다. 의아하게 생각한 검시관이 경찰에게 물었다.
“시체들이 왜 모두 웃고 있죠?”
“첫 번째 시체는 로또 100억에 당첨돼 심장마비로 죽었어요.”
검시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른 시체를 가리켰다.
“그런 두 번째 시체는 왜 웃고 있죠?”
“아들이 일등을 해서 좋아하다가 죽었답니다.”
검시관은 세상에 참 별일이 다 있구나 싶은 생각에 웃음이 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찰에게 다시 물었다.
“여기 세 번째는요?”
“벼락을 맞았답니다.”
검시관은 세 번째 시체가 웃고 있는게 납득이 가질 않았다.
“벼락 맞았는데 왜 웃고 있죠?”
“번쩍 거리기에 사진 찍는 줄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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