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여성 직장인이 꼽은 '데이트 로망' 설문결과 발표

▲ 우리나라 여성 직장인은 영화관에서 즐기는 데이트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 제공 위즈데이타>
우리나라 여성 직장인들은 영화관에서 즐기는 데이트를 가장 선호하며 데이트하기에 가장 장소로는 서울한강을 꼽았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이여성 직장인 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데이트 로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영화관 데이트(19.8%)가 가장 선호하는 데이트로 꼽았으며 2위로 도시락 나들이 데이트(12.8%)가 차지했다. 이어 공연장 데이트(12.1%), 놀이동산/동물원 데이트(11.5%), 호프집 치맥 데이트(7%), 집에서 하는 데이트(6.4%), 서점 데이트(5.7%), 워터파크 데이트(5.1%), 지하철/버스 데이트(4.9%), 등산 데이트(4.7%), 마사지 데이트(4.4%)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남자 직장인이 선호하는 데이트로 호프집 치맥 데이트(21.3%)가 1위로 뽑혔으며 이어 영화관 데이트(12.9%), 집에서 하는 데이트(9.8%)가 차지해 여성과 남성의 데이트로망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여성 직장인이 꼽은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서울 시내 기준)’로는 한강이 18.2%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삼청동(10.8%), 남산(8.3%), 이태원(8.1%), 홍대(7.6%), 대학로(7.4%), 신촌(7.2%), 명동(6.7%) 순이었다.
 
가장 하기 싫은 데이트로 꼽은 1위는 돈 아끼려고 티가 나는 데이트(28.7%)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밥-영화관-카페 매일 똑 같은 데이트(19%), 집에서만 하는 데이트(17.1%) 순이었다.
 
한편, 상대방이 지불하는 데이트 비용으로 3만원~5만원이 적당하다는 비율(40.9%)이 제일 높게 나와 우리 나라 여성들은 대체로 알뜰한 데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소영 기자 sykim@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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