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실수
어느 병원에 환자 세 명이 한 병실을 쓰고 있었다. 하루는 환자 한명이 수술을 마치고 병실로 들어오며 말했다.
“여러분! 수술은 성공 적으로 마친 것 같습니다.”
그러자 시무룩하게 있던 한 환자가 말했다.
“그렇게 좋아할 것 없습니다. 저는 수술용 칼을 넣고 꿰매서 배를 째고 다시 꿰맸습니다.”
수술을 방금 마치고 돌아온 환자가 깜짝 놀라자 다른 한 환자가 그들을 비웃듯이 한마디 했다.
“저는 장갑을 넣고 꿰매서 다시 수술 했습니다.”
그때 병실 문이 스르륵 열렸다. 의사가 머리를 빼꼼히 내밀며 모기 소리로 하는 말..
“혹시, 제 모자 보신 분 없습니까?”

할머니의 명언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손녀가 할머니와 결혼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손녀가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다시 태어난다면 할아버지와 또다시 결혼하실 거예요?”
그러자 할머니는 망설임 없이 대답하셨다.
“오냐, 그럴 것이야.”
손녀는 할머니의 대답에 존경스러움을 느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정말 깊으시군요.”
그러자 할머니는 ‘넌 철 들려면 아직 멀었구나’
라고 생각하며 대답했다.
“다 그놈이 그놈이여.”
 

황당한 궁금증
닭장 속에는 닭이, 토끼장 속에는 토끼가,
→ 그런데 모기장 속에는 왜 사람이 있는 걸까?
‘세월이 약이다’라고 사람들은 말을 한다.
→ 그렇다면 양력은 양약이고 음력은 한약일까?
장남에게 시집 안 간다는 요즘 여자들은
→ 결혼하면 차남부터 낳을 자신이 있다는 걸까?
“나 원 참” 이 맞는 말일까.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 도대체 어떤게 맞는거야!! “참 나 원”
깡패들이 길을 막고 꼽냐고 물을때...
→ 꼽다고 해야 될까, 아니꼽다고 해야 될까?
입만 벌렸다 하면 거짓말만 하는 사람은?
→ 입으로 숨 쉬는 것도 거짓 호흡일까?
뚱뚱한 마누라가 부엌이 좁다고 투덜대면서
→ 쥐꼬리 같은 월급을 절약해
부엌을 넓히는 것이 빠를까??,
마누라가 살을 빼는 것이 빠를까??

아들의 돌잔치
어느 부부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돌을 맞이하게 되었다. 남편은 자기 아기가 장차 어떤 인물이 될지 몹시 궁금하여 돌상에다 돈과 책 그리고 소주 한 병을 올려놓았다.
“여보, 이게 다 뭐예요?”
아내가 묻자 남편이 설명해 주었다.
“응, 돈을 집으면 사업가가 될 것이고. 책을 집으면 학자가 될 거야.
하지만 술을 집으면 술꾼이 되겠지.”
드디어 아들이 돌상 앞에 앉았다.
아들은 돌상 위를 흝어보다가 먼저 돈을 움켜쥐었다. 그런 다음에 다른 손으로 책을 집어 들어 겨드랑이에 끼더니 이내 소주병을 움켜잡았다. 그 모습을 지켜본 남편이 한숨을 지으며 말했다.
“흠. 저 녀석은 앞으로 정치가가 될 것 같아.”
아내가. “왜?” 하고 묻자 남편이 대답하길
“돈 많지. 욕심 많지. 음주가무 좋아하지.”

손오공과 사오정의 면접
사오정과 손오공이 면접을 보러갔다. 손오공이 먼저 보았다. 면접관이 질문을 했다.
면접관1 : “당신은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누굽니까?”
손오공 : “네, 전에는 안정환이 였지만 지금은 호나우도입니다.”
면접관1 : “산업혁명은 언제 일어났습니까?”
손오공 : “18세기입니다.”
면접관1 : “당신은 외계인이 있다고 믿습니까?”
손오공 : “많이들 그렇게 믿고 있듯이 저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손오공은 합격을 했다. 사오정은 자신보다 똑똑한 손오공은 합격한다는 것을 미리 예감하고, 손오공이 면접관에게 하는 말을 죽어라 외웠다. 하지만 면접관은 바꿨다.
면접관2 : “당신의 아버지의 이름을 무엇인가요?”
사오정 : “네, 전에는 안정환이였지만 지금은 호나우딩(그나마틀림)입니다.”
면접관2 : “(아하;; 재혼을 하셨군..) 아, 그래요 그럼 당신은 언제 태어났죠?”
사오정 : “18세기입니다.”
면접관2 : “(엥,,이사람 미친건가..) 당신 바봅니까?”
사오정 : “많이들 그렇게 믿고 있듯이 저도 그렇게 믿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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