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탈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전적 요인이다. 대머리 즉 남성형 탈모증은 100% 유전이다. 유전 양상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이루어 진다. 대머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유전자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여러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막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고 해도 남성호르몬이 없다면 탈모가 되지 않는다.
과거 사춘기 때 거세당한 남성(환관, 카스트라토)은 대머리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사람에게 남성 호르몬을 주사하면 대머리가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여성도 부신(콩팥위 작은 내분비기관)에서 소량의 남성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에 여성형 탈모가 생긴다.
스트레스는 직접적인 원인이기 보다는 2차적인 요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 되는데 이 호르몬이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탈모를 악화 시킨다. 따라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일수록 탈모증세도 그만큼 심각해진다.
식생활도 2차 요인이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스트레스와 더불어 탈모의 2차적인 요인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남성 호르몬 생성을 촉진시켜 탈모를 악화시킨다. 젊은 남성 중 탈모가 많은 사람인 경우는 이에 해당한다.
헤어공해도 탈모 원인이다. 바로 파마나 염색, 드라이기가 바로 이에 해당한다.
파마는 모간 구조를 파괴한 후 다시 화학약품으로 고정시키는 것이다. 또 염색은 염료의 주성분인 과산화수소로 인해 모발의 단백질이 파괴 돼 털구멍으로 모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드라이 역시 열에 약한 모발을 계속적으로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브러싱 또한 나일론으로 만들어진 브러시를 사용하면 모근을 손상시킨다. 그리고 지속적인 샴푸나 린스 사용은 두피의 피지를 과다하게 뽑아내 머리카락을 푸석푸석하게 만든다. 이러한 인공적인 헤어공해는 탈모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잘못된 식습관(다이어트, 빈혈, 변비)과  수면부족?피로 또한 모발을 상하게 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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